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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웰니스문화관광학과 길태규 교수, 충남 보령 해양치유 포럼서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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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9-10 | 조회수 | 46 |
웰니스문화관광학과 길태규 교수, 충남 보령 해양치유 포럼서 발표
202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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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해변 맨발걷기 해양치유 포럼’이 지난 9월 6일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 2층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럼 기조강연자인 박동창 회장이 김동일 보령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보령시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2025 보령 해변 맨발걷기 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맨발걷기의 과학적 효과와 해양 치유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천해수욕장은 동양 최대 규모의 패각분 백사장과 깨끗한 해변을 갖춘 곳으로 맨발 걷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평가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맨발인들 3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김동일 보령시장은 축사를 통해 “보령은 푸른 바다와 풍부한 해양자원을 지닌 천혜의 고장으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보령머드축제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통해 해양과 치유의 가치를 널리 알려왔는 바, 이제 그 성과를 이어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맨발걷기 해양치유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며 “머드에서 맨발로 이어지는 보령의 도전은 우리 도시가 건강과 치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하나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은 ‘대한민국을 해양치유의 천국으로’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지금까지 180개의 지자체들이 맨발걷기활성화지원조례를 통과시키면서 하루가 다르게 맨발길, 황톳길이 조성되고 우리 국민 누구나 가까운 데서 맨발길을 찾아 맨발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창 회장은 또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변과 갯벌길은 육지의 맨발길보다 접지 효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 바닷길은 어느 곳이든 천연의 치유 성지”라며 “이번 해양치유포럼을 계기로 전국의 아름다운 해변과 갯벌을 가진 전국 각 지자체들은 깨끗한 숙소와 채식 제공 등 조건을 충족시키는 해양치유센터를 조성해 장기적으로 머무는 환우들을 하루종일 맨발걷기로 치유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5명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에 나섰다. 먼저 해양치유 전문가인 길태규 원광디지털대 교수가 ‘우리나라 해양치유 도입 및 이슈사항’에 대해 발표하면서 해양치유 개념과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외국의 해양치유시설 개발 사례 유형을 소개하고, “머드가 유명한 보령은 해양치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국내 치유산업의 정책방향 및 국내외 산업현황’에 대해 발표한 장태규 단국대 교수는 “고령화 및 스트레스, 우울감, 생활습관성 질환관리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사가 자연자원을 활용한 치유산업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태규 교수는 또 “환자와 건강인이 구별되는 시대가 아닌 ‘반건강 상태(gray zone)’의 대상자에 대한 예방 및 케어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오스트리아의 ‘바드 블루마우(Bad Blumau)’ 마을처럼 휴양 치유를 통한 지역성장 모델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생명과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고장면 국립한밭대 교수는 ‘맨발걷기효과와 과학적 입증 고찰’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맨발걷기를 실시한 고혈압 고지혈증 및 당뇨병 환우들의 경우, 인체 생체전기 시스템 안정화로 신발을 신고 걸었을 경우에 비해 혈액순환이 2.68배 개선되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맨발걷기 자극이 주는 최고의 선물’을 주제로 의료인의 관점에서 맨발걷기의 효과를 고찰한 표연근 여수요양병원장은 “맨발걷기를 하면 말초멜라토닌 분비가 촉진됨에 따라 대사회복, 세포생존 회복 및 유전자 보호, 항산화 면역 조절, 혈액안정 등 4가지 강력한 기능이 발현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남양우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이사는 ‘하나개 힐링하우스 운영사례 및 개선방향’ 주제발표에서 하나개 해수욕장을 ‘K-맨발 치유문화 성지’로 조성하는 복합 힐링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남양우 이사는 “하나개 해수욕장은 인천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공간으로 1급수 수준의 갯벌, 물결무늬 지형, 맨발로 걷기 좋은 해변과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보석 같은 장소”라며 “‘치유, 회복, 공존’이라는 대한민국의 미래 도시 브랜드 구축에 하나개해변은 그 선봉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 및 주제발표에 이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의 ‘보령해변 맨발걷기 해양치유 선언문’ 발표로 2시간에 걸친 열띤 포럼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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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창 회장, "전국 3면 해변에 맨발걷기해양치유센터를 짓자" [이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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