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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희망통신30호] 사회복지현장실습하다 취업했어요 - 17학번 김화진학우 등록일 2020-04-27 조회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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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회복지학과 17학번 김화진 졸업생입니다.

 

이런 체험을 쓰게 되어 창피하긴 하지만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도 있기에 쓰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먼저 진심으로 모든 걸 대하면 통한다는 걸 꼭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는 20189월에 여수시 소라면에 있는 <진달래마을(요양원)>에서 실습하고 1010일부터 지금까지 이 기관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진달래마을>은 불교재단이 위탁 운영 하는 시립요양원인데, 어르신 76, 직원52명으로 여수에서는 가장 큰 요양원입니다. 올해 9월 시립치매 주간보호센터와 재가 방문센터도 들어올 예정으로 건물 신축 중입니다. 불교재단이긴 하지만 어르신, 직원 모두 종교와 상관없이 입소, 근무할 수 있습니다.

 

여기를 실습지로 택한 이유는 이장님(원장님)의 신념이 남다르다는 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달래 마을’, ‘이장님이라고 하는 이유는 주위에 대곡, 조산, 풍류, 달천 마을과 함께 우리 요양원도 하나의 마을로 보고 주위 마을들과 깊은 교류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5개정도의 지역이 연계된 행사인 대보름날, 어버이날, 한가위, 가을 대운동회 때에는 항상 이 마을 주민들과 우리요양원 어르신들이 같이 행사를 합니다.

제가 실습 때도 한가위 한마당 대잔치가 있었는데 마을 주민들과 요양원 어르신들이 함께 공연, 노래자랑, 사진찍기, 봉숭아물들이기, 추억의 사진찍기 등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우리 어르신들도 바깥 사람들을 볼 수 있고, 마을 주민들도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연계가 됩니다. 이론으로만 배웠는데, 직접 경험하였습니다.

또 큰 경험을 하게 된 것이 장기요양평가였습니다. 이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장기요양기관에 대해 3년에 한 번씩 평가하고 등급을 매겨서 기관에 대한 처우를 다르게 하는 제도입니다. 이 평가를 위해서 모든 직원들이 정말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저도 덩달아 바빴고 여러 가지 일들도 하게 되었습니다. 공문정리, 서류정리, 어르신 파일정리, 청소까지 하면서 힘들었지만 정말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평가날은 프로그램실에 모여서 건보직원과 우리직원들이 총평하는 것을 저도 들어가 보기도 했습니다. 정말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죠. 물론 우리 기관은 A등급을 받았습니다.

내가 참 좋은 기관에서 실습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 무렵 원장님이 저에게 일단 간호조무사로 같이 일해보고 싶다고 하여서 저는 곧바로 사회복지사가 아닌 간호조무사로 지금도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간호조무사지만 제 일이 사회복지사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우리 원장님이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생각하라.’ ‘나 전달법을 쓰라’, ’지역 사회와 연계를 중요시하라는 것은 제가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입니다.

저희는 항상 아침 조회 시간 끝날 무렵 책을 읽으면서 공부합니다. 현재는 휴머니 튜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휴머니튜드는 어르신들을 인간답게 대하는 기술입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고 즐겁습니다.

학우님들도 실습 나가서 클라이언트와 직원에게 진심으로 대해보세요.

진심으로 대하면 모두 다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사회복지사로 일하려면 컴퓨터를 좀 능숙하게 해야 하니 컴퓨터도 병행해서 공부하세요. 모두들 훌륭한 사회복지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7dc3a1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024pixel, 세로 3484pixel

 

봄날 유채꽃밭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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